필리핀 기반 5조원대 카지노 벤더 조직 검거 영상·게임머니 직공급한 초대형 도박망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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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찰이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5조 원이 넘는 자금을 움직인 초대형 온라인 카지노 조직을 적발했다.
이 조직은 단순한 도박사이트를 넘어, 해외 게임사와 직접 연결된 벤더(유통) 시스템까지 구축해
카지노 영상과 게임머니를 자체 공급하며 불법 수익을 극대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경찰청은 6일, 범죄단체조직·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총책 A씨를 포함한 14명을 검거하고
7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A씨 일당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자체 제작한 온라인 도박 플랫폼에 해외 유명 카지노 게임 영상을 연결해
하부 운영자들에게 ‘분양’ 형태로 사이트를 공급하며 거대한 도박 네트워크를 운영했다.
A씨는 과거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복역 중이던 2020년,
출소 후 범행 재개를 위해 전문 개발자와 서버 운영자를 모집했다.
그는 서버 임대 회사를 가장한 사무실을 차려 266개의 도박사이트를 제작,
운영자들에게 월 300만 원의 관리비를 받고
‘알’이라 불리는 카지노 게임머니를 유통하며 수익을 챙겼다.
더 나아가 이 조직은 범죄 규모를 키우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 벤더사 형태의 거점을 세웠다.
이를 통해 해외 게임사로부터 실시간 카지노 영상과 게임머니를 직접 공급받는 구조를 만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수십 개의 하부 사이트에 콘텐츠를 제공해
총 5조 3000억 원 규모의 도박 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외 게임사와 연계된 도박 유통 구조를 통해
불법 자금을 세탁하고 국내 이용자에게 접근하는 신종 벤더형 범죄가 늘고 있다”며
“서버 추적 및 국제 공조수사를 강화해 재발을 막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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