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로맨스 스캠 범행 11명 구속송치 > 해외뉴스

캄보디아 TK파 로맨스 스캠 조직, 국내 송환 후 검찰 송치 피해액 16억 원 규모

캄보디아에서 활동한 TK파 로맨스 스캠 조직원 11명이 국내 송환되어 검찰에 송치됐다. 

피해자는 36명, 피해 금액은 16억 원으로 추산된다."

국내 송환된 TK파, 조직적인 로맨스 스캠 정황 드러나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캄보디아에서 활동한 ‘TK파’ 조직원 11명을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SNS를 통한 조건만남·연애 빙자 사기, 

일명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36명·총 16억 원 피해…조직적 지휘 체계 확인

수사 결과, TK파는 캄보디아 프놈펜 투올코욱 지역을 근거지로 두고

총책을 중심으로 한 지휘·통솔 체계를 갖춘 조직형 범죄 집단이었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이성 교제를 미끼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소액에서 수억 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금전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디지털 포렌식 통해 공범 및 추가 피해자 추적 중

경찰은 압수된 휴대전화 및 메신저 기록을 분석 중이며,

현재까지 피해자 36명과 피해 금액 약 16억 원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

범행 전모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