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이버범죄협약이 하노이에서 서명, 60개국이 글로벌 사이버 위협 대응에 동참 > 해외뉴스

약 60개국이 이번 주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엔 사이버범죄협약>에 서명하여 

국경을 넘는 사이버범죄 대응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 협약은 사이버 사기, 랜섬웨어, 

온라인 증오 발언 등을 포함하며, 40개국의 비준을 거쳐 공식 발효됩니다.

유엔 사무총장 구테헤스는 사이버 공간이 범죄 온상이 되었으며, 

새 협약이 글로벌 협력을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유럽연합, 캐나다 등 여러 국가가 서명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 기업들은 협약의 정의가 모호해 남용과 데이터 감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권 단체들도 일부 국가가 이를 이용해 사이버 검열을 강화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